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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제목
    침대에 온 것은 12시가 다 되어서였다.
  • 작성자
    김인호
  • 작성일
    2021-07-27 [19:10:36]
    조회수
    7
  •  “늦었네. 난 그만 들어가서 쉬겠네.”
    건성으로 고개만 끄덕이는 진혁의 모습에 장모가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다.
     
    지민이 정리를 하고 침대에 온 것은 12시가 다 되어서였다.
     
    품에 파고드는 지민을 안았다.
     
    “나 없는 동안 고생 많았어.”
    “당신은 하고 싶은 일을 할 때가 제일 멋있는 것 알아요. 제 걱정은 말고 원하는 일을 하세요.”
    지민을 안은 팔에 절로 힘이 들어갔다. 언제나 자신을 먼저 생각해 주고 편하게 해 주는 사람이었다.
     
    “이번 주말에는 강릉에 갔다가 제주도까지 들렀다가 옵시다.”
    “다들 좋아하시겠지만…… 시간이 되겠어요?”
    지민의 조심스러운 물음에 진혁은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그동안 얼마나 바쁘게 살았는지 느껴져서였다.
     
    지민이 다시 입을 열었다.
     
    “아빠보고 올라오시라고 할게요. 엄마도 여기 계시니 그 편이 좋을 것 같아요.”
    “내가 내려가야 하는데…….”
    “아빠도 당신이 큰일을 한다며 집에서만이라도 편하게 해 주라고 말씀하셨어요. 이해하실 거예요.”
    “그건 좀 더 고민해 봅시다. 그런데 장모님은 무슨 일로 와 계신 겁니까?”
    “잠시만요. 드릴 말씀이 있어요.”
    침대에서 일어난 지민은 화장대 서랍에서 무언가 꺼내와 건네줬다.
     
    “이게 뭐……. 어?”
    초음파 사진이었다.
     
    “10주 됐대요.”
    지민의 말은 귀에 들리지도 않았다.
     
    자신의 삶의 목적이었던 바로 그 아이, 희수.
     
    미안해서 과거로까지 돌아와 행복을 찾아 주겠다며 다짐하게 했던 딸이 마침내 그 모습을 이렇게 보여 주고 있었다.
     
    “끼야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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